침선생의 九思實事求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서 하석진의 싱글 라이프에서 나온 갈렁탕을 재현해 보기 위해서 다시 한번 산타클라라의 서울 곰탕집을 찾았습니다. 재료는 갈비탕과 설렁탕, 줄여서 갈렁탕, 우선 나온 갈비탕, 대갈비가 있어서 뜯어먹기는 조금 힘들지만 양은 아주 많아서, 2~3인분은 족히 가능한 큰 대접에 서빙이 됩니다. 설렁탕- 소금을 많이 넣는 편은 아지니만 파와 후추는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넣는 편, 갈렁탕답게 설렁탕의 간을 약간 더 짭자름한 갈비탕으로 맞춰 줍니다. 두 가지를 섞어서 먹어본 결과, 방송은 방송일뿐, 굳이 섞어 먹지 말고 따로따로 갈비탕 설렁탕을 따로 먹는 것이 제 입맛에는 더 맞았습니다. 둘 다 맛있는 걸 굳이 섞어서 먹을 필요는 없다는 결론,

일상/맛집 2023. 11. 14. 02:57

콜라 노트 무료버전을 사용하다가 이번에 프리미엄 버전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무료 버전과 프리미엄 차이는 크게 없어서 무료로도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사소한 디테일을 위해서라면 프리미엄(유료버전)이 제격! 구입을 하고나면 맨 아래의 왕관 모양 Your Plan이 프리미엄으로 바뀌게 됩니다. 콜라노트를 사용하는 빈도가 뜸했었는데, 이번 프리미엄 구입을 했는데, 기대보다는 약간의 버벅거림이 있어서 실망스럽기도 한 두 가지 마음입니다. (무료일 때는 용납되던 것이 비용을 지불한 다음에는 기대를 더 하게 되는...) 첫 번째 느끼게 되는 가장 큰 변화는 폴더에 색을 추가하거나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는 기능, 이전에는 기본 색인 밝은 하늘색으로 단조롭게 느껴졌었는데, 이제 폴더 특징별로 색깔이나 사진/.그림..

교육/경영, IT 2023. 11. 12. 04:56

오늘은 갱년 부인과 대표약 중 하나인 가미소요산을 산제로 구입한 기념(?)으로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일반 의약품으로 분류가 되어있지만 정확한 진단이 돼야 효능과 부작용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처방이나 복약지도가 필요합니다. 우선 소요산은 동두천시 위의 산이름이 아니고 한약 방제 중 소요산(!) + 앞의 가미는 맛을 더했다고 표현이 되지만 약의 가감으로 성미가 추가되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소요산의 구성을 살펴보면 시호, 당귀, 백작, 백출, 복력, 자감초, 포(외)강, 박하로 이루어지는데, 소요산 소요산 逍遙散 Xiao Yao San (tistory.com) 에 추가하여, 가미에 해당하는 추가 약제는 목단피 치자로 열을 내려주는 효과를 추가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

교육/전통의학 2023. 11. 11. 03:16

엘카미노 한인타운 중심에 있는 동순원, 위치 때문인지 잘 안가게 되었었는데, 주인도 바뀌었고 맛있다고 추천도 받아서 저녁식사로 들리게 되었습니다. 가끔 지나다 보면 앞에 관광버스도 세워져 있곤 하는데, 아마도 여행사에서 북가주 관광 할때, 식사 장소로 애용되는 듯도 합니다. 바로 옆으로 시골대가집, 대박 등의 식당도 있어 한 블록 안에 나름 한국식당이 많은 편에 속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인이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내부 인테리어는 거의 그대로인듯 동순원이 영어 상호로는 Tong Soon Garden으로 나오는데 한자로는 위와 같이 내부에 서예체로 걸려있습니다. 우선 주문후 바로 서빙된 밑반찬, 주위 여타 중국식당과는 다르게 그릇부터가 한국의 중국집처럼 양파가 나온다는 점, 춘장은 냄새가 좀 센 편이라 호..

일상/맛집 2023. 11. 10. 03:49

몇 년 만인지 모르게 오랜만에 방문한 산타클라라 한식당 중 가장 오래되고 전통(?) 있는 설렁탕/곰탕집 "서울 곰탕"입니다. 다른 집 한식당에 비해 그래도 가격이 덜 오른편 기본 곰탕의 경우 $20 이내, 물론 텍스 팁 하면 $25은 거뜬하게 넘어갑니다. 역시 곰탕집은 김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우선 파김치, 배추김치, 석박지 모두 먹을 만 한편, 갈비탕과 섞어 곰탕을 시켰는데 고기 찍어먹을 용도의 할로피뇨+간장+겨자 소스가 추가로 나옵니다. 우선 갈비탕, 곰탕뚝배기는 좀 작은 듯 보였지만 갈비탕 그릇은 넙적하고 커서 양이 많은 편입니다. 한 번에 다 먹기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이 먹지 않는 분이라면 잘 덜어드시고 남은 것 투고해 가는 것이 좋을 정도의 충분한 양! 오히려 곰탕은 양이 상대적으로 좀 더 작게..

일상/맛집 2023. 11. 3. 07:31

주말 브런치를 위해 마운틴뷰 다운타운을 방문 이전에 기프트 카드가 있는 Le Boulanger (발음을 잘 모르겠는)를 방문했습니다. 거리도 붐비지 않고 캐스트로 길가 다운타운에서 엘카미노 대로 끝자락 쪽으로 위치합니다. 가는 길에 예전 무슨 고등학교, 지금은 아파트로 사용되는 특이한 건물이 눈에 띄어 잠깐 멈춰보고 빵집 안으로 고고 주말 브런치 시간인데도 텅텅 비어 있는 식당에 조금은 당황, 급히 리뷰를 찾아보니 별 세 개 이하, 불친절 등등의 안 좋은 리뷰와 댓글이 많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가져간 두개의 기프트 카드가 안된다며 결제를 못한다고, 일반 크레디트카드만 받겠다는 어이없는 상황, 어쩔 수 없이 주문까지 했으니 무를 수도 없었으나, 기프트 카드가 안된다면 미리 고지를 하거나 조금 더 친절하..

일상/맛집 2023. 11. 2. 06:12

서니베일 다운타운에서 식사한 후 찾을 수 있는 디저트 가계 네이쳐스 오르가닉 아이스크림 집입니다. 위치는 서니베일 다운타운 중심가에서 나와 타겟 건물 & AMC 코너의 맞은편 건물에 위치하고 구글맵이나 옐프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위치입니다. 아이스크림집이 원색의 인테리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에 비해, 뭔가 건강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인지 미니멀한 화이트 계열로 인테리어를 통일한 느낌, 이전에 방문한 서니베일 엘카미노 Pints of Joy와는 확실하게 차이가 나는 느낌입니다. 주인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테이블마다 조화로 장식을 해 두었고 꽃병아래를 찍찍이로 고정시켜둔, 조금은 난해한 조합, 그래도 테이블이나 다른 인테리어가 다 화이트라 청결한 느낌은 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천장고도 높아서..

일상/맛집 2023. 11. 1. 02:28

모든 라면은 소울을 담마 만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있는 식당, 주변에서 일본 라멘집을 많이 다녀봤지만 그래도 가장 덜 짜고 제대로 된 라멘집인 듯싶어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서니베일 다운타운의 중앙, 지난번 리뷰했던 패션웤~중국집 맞은편에 위치합니다. 주변 터키, 이탈리아, 타이 등등 여러 식당이 즐비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 서니베일다운타운에는 한국집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외곽 식당 보다는 약간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최근의 현실 인플레를 생각하면 적당하다고 느껴지는 가격! 애피타이저는 10~15 정도 메인 라면은 18~23 정도까지 있고, 일본집답게 김치를 사이드로 주문하면 $3이라는... 그냥 패스합니다. 맥주는 삿포로 기본으로 파인트 $6.5, 피쳐 사이즈 $18, 파인트로 주문..

일상/맛집 2023. 10. 31. 01:55